출처 : CNN
원본기사 : Popular weight-loss and diabetes medications linked to lower risk of some cancers, study finds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젬픽과 위고비와 같은 GLP-1약물이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13가지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으며 과체중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그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새로운 암 진단의 약 40%가 과체중과 관련이 있습니다. CDC데이터에 의하면 2021년에는 인구 10만명당 약 170명의 새로운 암진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JAMA Network Open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인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비만과 관련된 13가지 암 중 10가지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담낭암, 수막종, 췌장암, 간세포암과 같은 암에서 위험이 절반 이상 줄었으며 난소암, 대장암, 다발성 골수종, 식도암, 자궁내막암, 신장암에서도 위험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과도한 체중은 장기간 지속되는 염증과 높은 수준의 인슐린,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및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호르몬과 같은 신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GLP-1약물은 이러한 인슐인 생산과 관련된 시스템과 상호 작용합니다.
연구 저자들은 GLP-1치료가 일부 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집중적인 생활 습관 개입 및 대사 비만 수술과 관련된 유사한 효과와 비교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GLP-1치료는 폐경 후 유방암 위험 감소와는 관련이 없었으며 이는 CDC 데이터에 따르면 비만과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암 유형입니다. 위암이나 갑상선암의 경우에도 위험이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연구들은 GLP-1이 갑상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연구 저자들은 환자들이 약의 포장에 포함된 잠재적인 갑상선 관련 위험에 대해 인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는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암 진단 위험이 메트포르민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GLP-1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신장암 진단 위험은 메트포르민을 사용하는 사람들 보다 GLP-1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 높았습니다.
이 연구는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and the MetroHealth System 연구원들이 거의 170만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암 위험 감소와 체중 감소의 상관관계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고 위험 인구의 암 예방을 위한 GLP-1RA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예비 증거를 제공하며 추가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뒷받침한다"고 연구 저자들은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