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NN
원본기사 : Organic and regular dark chocolate contaminated by lead and cadmium, study finds
날짜 : Wed July 31, 2024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과 유사한 코코아 제품이 암, 만성질환, 생식 및 발달 문제와 관련된 두 가지 신경 독성 금속인 납과 카드뮴에 오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납과 카드뮴은 자연적인 원소로서 농작물이 자라는 토양에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금속 함유 비료의 과다 사용과 지속적인 산업 오염으로 인해 일부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독성 수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rontiers in Nutrition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유기농 다크 초콜릿이 상대적으로 오염 물질이 적은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에서 높은 수준의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크 초콜릿은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 및 다양한 유익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심혈관 건강과 인지 능력 향상,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순수한 다크 초콜릿 제품만을 대상으로 하여 사탕이나 다른 재료가 포함된 제품은 제외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테스트된 제품의 브랜드나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인 훌리한은 "이번 연구에서 다크 초콜릿의 납과 카드뮴 평균 수치가 미국 식품의약국이 규명한 가장 오염된 식품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고 언급하며 아기들의 신경 독성 화학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납으로 가장 오염된 식품 목록에는 이유식, 비스킷, 샌드위치 쿠키, 화이트 와인 등이 있으며 해바라기씨와 시금치, 감자튀김 등은 카드뮴 수치가 특히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훌리한은 "초콜릿 섭취가 건강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지만 어린이와 임산부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초콜릿 산업을 대표하는 전미제과협회는 "초콜릿과 코코아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식품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72개의 소비자 코코아 제품에서 납, 카드뮴, 비소의 수치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60개의 초콜릿 제품 중 43%는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65에서 정한 납의 최대 허용 수치를 초과했고 35%는 카드뮴의 허용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소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의 Prop65는 연방 정부의 기준보다 더 엄격하여 소비자들이 자신이 섭취하는 금속의 양을 고려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DC의 연구자는 건강한 성인들이 일일 1온스 정도의 다크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은 큰 위험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나 어린이는 중금속 노출 위험이 더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수준의 납이 없으며 납은 아이들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데보의 연구는 1온스의 다크 초콜릿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납과 카드뮴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준에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