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뇌는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에서 세밀하게 탐구되고 있습니다.

출처 : CNN
원본기사 : Teen brains get a closer look in ‘Inside Out 2.’ Here is what we all can learn

인사이드 아웃2

십대들의 두뇌는 복잡한 변화와 활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디즈니의 픽사 자회사에서는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주인공 라일리가 13세가 되어 사춘기에 접어들며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적 변화를 다룹니다. 이 영화는 라일리가 더 민감해지고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서의 위치를 인식하며 많은 불안을 겪는 과정을 그립니다.

오하이오주의 임상 심리학자 리사 다무어 박사는 10대 초반의 뇌가 리모델링 과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당혹감, 질투, 짜증, 불안 등 새로운 감정을 동반합니다. 부모들은 십대를 키우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교의 심리학과 신경과학 교수 로렌스 스타인버그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면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반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면 십대와의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무어 박사는 이 영화가 청소년 시기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시각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이러한 이해가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합니다.

십대들은 더욱 복잡한 감정을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라일리의 감정을 구성하는 캐릭터들은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심리적으로도 타당한 현상입니다. 스타인버그 교수는 청소년기의 감정 발달의 주요 특징 둥 하나가 긍정적, 부정적 감정 모두가 쉽게 각성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합니다.

십대들의 감정은 어린이나 성인의 감정보다 더 강렬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뇌는 추상적 사고 능력을 발달시켜 더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다무어 박사는 십대들이 미래의 문제를 상상하기 때문에 더 많은 불안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때문에 더 당황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면서 질투를 느끼기도 합니다.

사회적 곤경에 처한 십대들은 무관심한 척하는 행동을 통해 탈출구를 찾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신경학적 발달이 필요한 정교한 감정입니다.

라일리의 뇌 속에서 친구과 가족을 나타내는 섬들을 보면 친구의 섬은 커지고 흥미롭게 성장한 반면 가족을 위한 섬은 작아지고 후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친구들에게 초점을 옯기는 것이 자연스럽고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십대들은 점점 더 독립적으로 변해갑니다. 그들은 신체적으로 독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독립을 연습합니다. 십대들이 부모와 계속 가까이 지내다가 갑자기 독립을 선언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될 것입니다.

십대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소셜 미디어, 학업, 스포츠에서 또래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단점을 인식하고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부모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십대들은 특히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기 쉽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은 그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십대들이 독립을 추구할 때도 그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십대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그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야기하게 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그 크기를 줄어듭니다. 문제를 해결할 필요는 없지만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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