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NN
원본기사 : Score for predicting dementia risk also may predict depression, study finds
기사날짜 : Tue July 23, 2024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점수가 우울증의 발병 가능성가지 예측할 수 있다면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최근 의학적 절차 없이 치매와 뇌졸중의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인 'Brain Care Score'(BCS)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점수는 환자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우울증 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BCS는 21점 만점으로 개인의 신체적 건강, 생활 습관, 사회 정서적 요소 등 12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계산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층에서는 높은 점수가 우울증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나단 로잔드 박사는 "BCS는 전 세계 누구나 자신의 뇌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간단한 도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연구가 BCS를 향상시키는 것이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매와 뇌졸중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우울증으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BCS는 혈압,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A1c, 체질량지수 같은 네 가지 신체적 요소와 영양, 알코올 섭취, 유산소 활동, 수면, 흡연과 같은 다섯가지 생활 습관 요소 그리고 관계, 스트레스 관리, 삶의 의미와 같은 세 가지 사회 정서적 요소를 포함합니다. 참가자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록 뇌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진행된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서 35만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하여 10년 동안 세 번의 추적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BCS에서 5점이 증가할 때마다 말기 우울증, 치매 및 뇌졸중의 전체 위험이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차드 아이작슨 박사는 "우리는 뇌를 독립적인 요소로 여기기 쉽지만 연구에 따르면 신체활동, 건강한 식단, 사회적 참여가 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5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도 BCS와 우울증 위험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발견 했습니다. 이는 노인들만이 우울증과 신경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는 결과입니다. 아이작슨 박사는 "알츠하이머 예방 클리닉에서는 25세 이상의 환자들도 만나고 있다"며 치매의 위험 요소는 생애 전반에 걸쳐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는 평생 동안 뇌를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울증을 겪고 있는 노인들은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아이작슨 박사는 "노인 세대는 어려움을 혼자 극복하려고 할 수 있지만 힘든 기분을 인정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항우울제가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늦출 수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도 소개되며 이는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일깨워 줍니다.